일본에서도 인정받은 기능성 신선식품 ‘당조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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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인정받은 기능성 신선식품 ‘당조고추’
  • 월간원예
  • 승인 2017.05.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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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농부의 꿈 영농조합법인 김경술 대표

전북 완주군 농부의 꿈 영농조합법인 김경술 대표

 

종자 독점공급계약 체결해 2년간 당조고추 보급
당조고추는 제일종묘농산이 농촌진흥청, 강원대학교와 공동 연구하여 혈당 강하 성분인 AGI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일찍이 당조고추의 기능성을 알아봤다. 지난 2009년에는 완주군이 국내 농업 역사상 최초로 제일종묘농산 및 영농조합법인 ‘농부의 꿈’과 당조고추 종자 독점공급계약서를 체결하고 2년간 농가에 보급했었다.
‘농부의 꿈’은 계약재배를 추진했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형 유통업체, 당뇨 환자, 학교급식,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물론 그 당시 다른 작목처럼 보편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배에 실패하는 사람도 몇몇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시·군보다 완주군에서 나는 당조고추의 품질을 최고로 여겨 준다.
당조고추의 효능은 뛰어나지만, 노지재배 시 병에 약하고 수확이 어려울 수 있어 시설재배에 적당한 품목이다.
현재 완주에는 김경술 대표를 포함해 20개 농가에서 규모를 갖춰 당조고추를 재배한다. 2009년 귀농한 김 대표도 9917㎡(약 3000평)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지금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당조고추는 대부분 ‘농부의 꿈’을 통해 유통 및 가공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생산량의 70%는 생과로 판매되며 나머지는 가공제품을 만든다.
일반 고추보다 혈당 강하 성분 3배 많아 
본래 고추에도 AGI가 다량함유 되어있지만, 당조고추는 그보다 3~5배 많은 AGI를 함유하고 있다. 혈당 조절에 좋은 고추라는 의미로 이름도 ‘당조고추’다. AGI는 비만, 과당증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일본 규슈대학원의 실험으로 당조고추의 기능성에 대한 임상시험 논문이 발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일본 규슈대학 교수진이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후원을 받아 혈당 급상승 억제효과 기능성을 연구했다.
그냥 보기에는 과피가 연두색으로 일반적인 고추와 확실히 구별된다. 과피가 두꺼워 식감이 아삭하고 매운맛이 없어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생과를 쌈장에 찍어서 먹어도 좋고 파프리카처럼 다양한 요리에 이용해도 좋다. 풋고추뿐만 아니라 홍고추도 이용할 수 있다.
이원복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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