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친환경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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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친환경 참외
  • 월간원예
  • 승인 2017.05.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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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다정농원 심복남 씨

경북 성주군 다정농원 심복남 씨

 

참외 본고장 성주에서는 벌써 노랗게 익은 참외 수확이 한창이다. 8년 전 귀농해 친환경 무농약 참외 농사를 시작한 심복남 씨. 귀농 직후 둘째를 출산하면서 몸조리도 못 하고 밭에 나갔다.
판로 확보를 위해 블로그 운영, 인터넷 판매, 직거래 등 여러 가지에 도전했고 좋은 수익을 얻었다. 인터넷과 방송으로 친환경 참외가 알려지면서 지금은 생산량 대부분을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가격도 개인 사업자와 거래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 상품성도 우수하다 보니 약 1만㎡에서 생산되는 많은 물량의 참외도 모자랄 정도이다.

가족을 위한, 가족과 함께 하는 농사  
심복남 씨는 자녀를 위해 귀농을 시작했다. 첫째 아이의 건강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 모두 성주로 왔다.
귀농 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남편 한민석 씨는 직장생활을 이어갔다. 남편이 쉬는 날에는 농사를 도와줬지만, 그렇게 5년 동안은 심복남 씨 혼자서 참외를 재배해야했다. 지금은 부부 모두가 농사에만 전념하고 있다. 한만석 씨는 원예학 공부도 열심히 한다. 다소 경험이 부족하지만, 이론은 탄탄하다.
“남편과 항상 의논을 많이 합니다. 농업인 교육도 같이 받고 상의합니다. 그다음에 실행하죠. 서로 의견충돌이 종종 있기도 하지만 부부가 같이 움직여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원복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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