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5월 어버이날 최고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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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5월 어버이날 최고 매출 올려
  • 월간원예
  • 승인 2017.05.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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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김건형 씨  

경기 고양시 김건형 씨  

 

카네이션은 화훼 품종 중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기로 유명한 작물이다.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지만 재배가 까다로워 농가들이 겁 없이 뛰어들었다가 두 손을 들고 포기하는 작물로 유명하다.
경기도 일산에서 2년 째 카네이션을 재배하고 있는 김건형 씨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4월 말에 카네이션을 출하를 시키고 있다. 상품가치가 가장 높은 카네이션은 분화 한 개 당 한두 개 꽃이 피어 있는 것이다. 김 씨는 출하시기에 맞춰 상품가치를 올리는 부분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토로했다.
“첫해 카네이션을 재배하고 출하시기에 맞춰 꽃이 한두 개 피어있어야 하는데 어떤 것은 다 피어 버려서 출하도 못시키기고 폐기 처분한 적도 있습니다.”
김 씨는 카네이션 키우기 전에 제라늄과 다른 분화를 재배했지만 카네이션이 가장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우스 총면적 3966㎡에 8만개 가량의 카네이션을 재배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에 정식에 들어가서 5월 초까지 6개월가량 카네이션을 재배하면서 1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재배기간 대비 고소득을 올린 편이다. 그는 카네이션 농가 중에서 같은 면적에 2억~3억 가량 매출을 올리는 농가들을 보면서 자신도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4월 초부터는 밤 12시까지 농장에 머물면서 카네이션의 상태를 살필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고 있다.
김 씨는 치어풀, 마나, 산데리, 프랄린 네 가지 품종의 카네이션을 재배하고 있다. 화훼시장에서 붉은 계열의 카네이션이 가장 인기가 높지만 김 씨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그러데이션 색상의 카네이션도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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