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야생화 품종으로 경쟁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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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야생화 품종으로 경쟁력 갖춰”
  • 월간원예
  • 승인 2017.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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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햇빛농장 김영순 대표 

경기 포천시 햇빛농장 김영순 대표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야생화를 찾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경기도 포천에서 16년 째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는 햇빛농장의 김영순 씨이다.
노란비비추, 자엽국수, 왕관골무, 인디안 앵초 등 국내 야생화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품종은 김영순 씨의 농장에 가면 볼 수 있다. 
“국내에 이미 대중화 된 야생화보다 특이한 야생화를 주로 재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희소성이 있고 꽃이 예쁜 야생화로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나라에서 수입해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재배해서 국내에 널리 알려진 품종도 많다. 그중 대표적인 야생화는 설화, 인디언 앵초, 바람꽃 등이다.
현재 김 씨는 하우스 면적 4958㎡에 설화, 애기용담, 인디안 앵초, 석화편백, 아람꽃, 왕관골무 등 총 200여종의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다.

취미로 분재와 꽃꽂이를 하며 전업주부로 살아온 김영순 씨는 1997년 IMF가 터지는 바람에  남편이 사업을 실패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집에서 살림만 했는데 저도 경제활동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알아보던 중에 취미로 분재를 가꿀 당시 알고 지내던 농장주가 업종을 바꾼다며 자신의 농장을 제게 넘겨주면서 본격적으로 야생화와 분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사업 초창기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막막하고 힘든 시간을 묵묵히 버텼다. “제가 경제활동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해 봤던 시기라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분재 기르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취미로 하듯이 일을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취미로 하는 것과 생계로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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