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배동호회 “국내 육성 배 품종 널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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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동호회 “국내 육성 배 품종 널리 보급”
  • 이나래
  • 승인 2017.08.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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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총회 개최…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10월 개최키로
우리배동호회(회장 권상준) 임시 총회가 지난 7월 27일 천안배원예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내에서 육성한 배 품종 보급 활성화 방안 등 논의를 위한 우리배동호회 임시 총회가 열렸다. 우리배동호회(회장 권상준)는 지난 7월 27일 천안배 원예농협 회의실에서 하반기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농 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 천안 배원예농협 박성규 조합장, 우리배동호회 권상준 회장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동호회는 이날 국내 육성 배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검은별무늬병에 취약하고 지베렐린 사용이 관행화 된 ‘신고’ 품종에 비해 국내 육성 품종은 여러 가지 장점 이 많다. 단맛과 새콤함이 조화로운 ‘추황’, 껍질째먹는 ‘황금배’ 품종 등이 그 예다. 

이에 우리배동호회는 국내 육성 배 품종 재배·유통 활성화 일환으로 소포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추석 이후 수확하는 만생종 ‘추황’ 배는 명절과상관없이 가정 소비용으로 적합해 유통 방식 보완을 통 한 판로 확대가 절실하다.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최 선을 다해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천안시는 국내에서 나주시 다음으로 가장 큰 배 주산지인 만큼, 배 산업 활 성화에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준 우리배동호회장은 “배 산업과 연관된 모든 부분이 지금보다 더 정착되고 안정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와 함께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동호회는 고품질 배 품평 행사인 ‘제14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오는 10월 28일 남서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배 홍보 활성화 일환으로 본지 이혁희 국장 등 유관 단체 관계자들을 배동호회 위원으로 정식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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