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이동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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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이동필 위원장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09.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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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삼 산업 엑스포”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인삼과 경쟁에서 이겨야합니다.
국내·외 26개 도시가 모인 ‘세계인삼도시연맹’의
출범을 목표로 모든 국가가 통용할 수 있는
인삼의 생산, 가공, 유통 기준을 확립할 예정입니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명의 뿌리, 인삼’으로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1500년 역사와 전통의 고려인삼을 세계에 알리는 인삼 산업 박람회가 될 것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내·외국인 관람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이동필 전 장관이 임명됐다. 이달 말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동필 위원장을 만났다.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 국가적 위상 확립


처음 2006년 성공적 개최 이후 2011년 두 번째, 올해가 3번째 열리는 행사다.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 국가적 위상 확립을 통해 인삼수출의 확대, 국내·외 인삼업계의 역량 결집 등 인삼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생명의 뿌리, 인삼’(부제 :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은 1500년 전통을 이어왔으며 산업으로써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의 인삼 생산국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우리 고려인삼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히 필요해졌다. 언젠가는 해외 인삼이 관세 없이 수입되는 날이 올 것이다. 앞으로는 인삼의 뛰어난 품질, 재배 기술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를 위해 8개 전시관 중 하나인 ‘인삼미래농업관’을 운영해 농업인에게 ‘인삼GAP’ 교육, 신기술, 농기계 등 생산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산인삼관 외에도 7개 전시관을 더 조성해 주제, 체험, 산업, 휴게·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


인삼산업 발전의 모티브를 제공할 실질적인 엑스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인이 함께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이다. ▲공식행사 ▲국제교류 ▲관람·이벤트의 3박자가 조화 이룰 예정이며 이 외에도 전시연출, 국제컨벤션 등 총 59개의 운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이다.


무엇보다 엑스포는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등 26개 인삼 대표 도시가 함께하는 ‘세계인삼도시연맹’을 출범을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각 도시가 대표적인 생산 지역으로서 경쟁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인삼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지만 그에 대한 세계 표준 규격과 사용 가능한 작물보호제, 재배 방법 등 공통 기준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번 ‘세계인삼도시연맹’ 출범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대한 세계적 통용 기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인삼 무역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세계인삼도시연맹 출범은 22일 개장식에 앞서 21일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인삼의 연으로 하나 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협약식, 창립총회, 임원선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인삼의 대중화·세계화 및 수출증대 기대


기본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엑스포 개최를 통해 고용유발 3500여 명, 생산유발 약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약 1000억원, 세수입 약 200억원 등 크게 4가지 부분에서 큰 효과를 기대한다.
나아가 고려인삼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국내·외 엑스포 관람객 유치와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으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홍보마케팅 효과도 크다.


무엇보다 다양한 인삼 생산지와 관련 기관 및 업체의 참여로 화합과 동반성장의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고려인삼의 대중화·세계화 및 수출증대를 위한 공동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우리 인삼 산업의 ‘거울’이 될 것”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우리나라 인삼 산업에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거울을 보지 않으면 내 얼굴이 어떤 모습인지 쉽게 파악할 수 없다. 거울을 통해 지금 현재의 모습을 파악하고 세계 각국의 지식·기술을 받아들여 발전해야 한다.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삼 재배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엑스포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는 건강과 체력 증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삼을 뛰어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자양강장, 피로회복, 기억력 증진의 효과가 크다. 많은 국민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더위로 체력도 저하됐다. 특히 고령자, 수험생 또는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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