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병계 품종으로 고추 칼라병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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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병계 품종으로 고추 칼라병 예방하자!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09.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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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병 내병계 고추 소개… ‘에이스칼라’, ‘칼라킹’

 

사카타코리아(주)(대표이사 변상지)가 지난 7월 26일 여주육종연구소에서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일명 칼라병) 내병계 고추 품종을 소개했다.
소개된 품종 중에는 ‘에이스칼라’, ‘칼라킹’ 등 새롭게 보급되고 있는 칼라병 내병계 품종의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개발 중인 칼라병·탄저병 복합 내병계 품종 ‘BN140’, ‘BN141’, ‘BN142’ 소개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추 재배 농가부터 종묘업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칼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칼라병 내병계 신품종 ‘에이스칼라’, ‘칼라킹’


칼라병에 걸린 고추는 수확이 불가능하며 빠른 전염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카타코리아(주)는 ‘에이스칼라’, ‘칼라킹’을 개발해 칼라병 대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스칼라’는 노지 재배용으로 매운맛과 두꺼운 과피로 건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칼라병 내병계 품종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품종이다. ‘칼라킹’ 또한 매운맛이 특징이며 재배가 용이한 노지용 조생 대과종이다. 바이러스 역병에 내병성이 있다.

 

사카타코리아(주) 여주육종연구소 조대환 소장이 복합내병계 품종 ‘BN140’과 칼라병 내병계 품종 ‘에이스칼라’, ‘칼라킹’의 특징을 설명했다.


칼라병·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


이날 개발 중인 칼라병·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도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BN140’ 품종은 조생종 건고추용으로 여주육종연구소에서 품종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BN141’ 품종은 예비선발한 것으로 사카타코리아(주)의 ‘거창한’보다 과가 큰 것이 특징이며, ‘BN142’ 품종은 매운맛이 강하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체로 매운맛이 강한 품종의 선호가 높았다. 사카타코리아(주)는 이날 의견을 수렴해 품종 론칭에 반영할 계획이다.


“육묘 단계부터 주의해야”


칼라병은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 과채류에 발생하는 병이다.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총채벌레에 의해 발병하며 지금까지 특별한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피해가 심각하다.
아직까지 칼라병에 대한 약제가 없어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육묘 때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환경 조성과 내병성 품종의 선택 방법이 최선이다.


사카타코리아(주) 여주육종연구소 조대환 소장은 “칼라병은 기본적으로 저항성 품종이 아니면 막기 힘들다. 육묘 시기에도 지나친 고온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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