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농업기술센터 원장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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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농업기술센터 원장희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6.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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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지역적 차별화”


원장희 소장은 직원들에게 연구하는 자세를 게을리 하지 않는 공부하는 지도사가 되어 줄 것을 항상 강조한다. 농가의 문의가 있을 때 막힘없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센터의 존재이유라는 신념으로 원 소장 역시 늘 노력하는 자세로 직원들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영월군 농업의 특성은 다양한 품목을 소량을 생산한다는 것. 소량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농산물의 질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원 소장은 강조했다. 또한 일교차가 큰 자연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과수 생산이 가능하다.
“조직화·규모화를 강조하는 것이 요즘 농업계의 대세이지만 우리 영월군은 오히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지역적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획일적인 농업 계획보다 지역 실정에 맞는 작목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산물 가공 교육장’을 개설해 가공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영월 희망 농업대학’을 운영해 오리흑숙, 효종갱 등 전통음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통 음식을 개발하고, 향토 음식을 특화해 관광 사업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원장희 소장은 농업만큼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산업도 없다는 생각으로 농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농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농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도 지나친 투자보다는 알맞은 경영으로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고,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면 분명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입니다.” 
취재/이정연 기자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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