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병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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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병해 관리
  • 월간원예
  • 승인 2017.11.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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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흰가루병

 

장미는 우리나라 화훼류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작물로 재배면적이 306ha, 생산액이 677억원에 이르며, 삽목과 접목에 의해 번식이 이루어지고 연중 재배되기 때문에 병해충에 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특히 밤낮의 온도차가 심하게 발생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노균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과 같은 병들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노균병은 시설재배에서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가을철 난방을 시작하기 직전에 많이 발생하며 저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밤낮의 온도차가 크고 특히 밤 시간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높은 습도일 때 발생이 잘된다. 

 

장미 노균병

 

피해 증상은 병든 잎 표면이 붉은 자색이나 연한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뒷면에 회백색의 곰팡이를 확인할 수 있고, 심하면 잎이 갑자기 낙엽이 지면서 떨어지고 줄기와 꽃받침에서도 피해증상을 보인다. 한번 병이 발생한 하우스에서는 떨어진 잎을 철저히 제거하여 잎에 붙어 있는 병원균을 제거하여 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


방제법은  야간의 습도가 85% 이하로 내려가도록 난방과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저녁에 관수나 약제 살포를 피하고 오전에 살포해 주어 표면에 묻은 물기가 빨리 제거되도록 해야하고, 주야간 온도차가 심하지 않게 관리하면서 병이 한번 발생한 포장에서는 전용약제를 이용한 초기 방제가 특히 중요하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화훼 병해 담당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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