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사과·배즙 풍미를 더한 감식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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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사과·배즙 풍미를 더한 감식초 선보여
  • 이혜승 기자
  • 승인 2017.11.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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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기능성 살린 사과·배즙 가미한 감식초 제조법 개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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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이혜승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지역 특산물인 떫은 감 수확기를 맞아 향을 개선하고 기능성을 높인 감식초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감식초는 초산 함량이 2.6% 이상으로 다른 식초가 4.0%에 비교해 다소 낮으며 유기산을 다량으로 함유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신진대사 촉진, 노폐물 배출 및 체내 지방축적 억제 등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조미용 보다는 음료용 소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감식초 제조과정에서는 낮은 초산함량과 장기간 발효로 인해 이상발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감식초의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풍미를 더하고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천연 과즙을 첨가한 감식초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감식초에 사용가능한 과즙은 사과즙과 배즙으로 감무게의 5~15% 정도를 첨가해 발효하게 되면 이취발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아세토인(acetoin)의 함량은 줄어들고 과일향(아이소아밀 아세테이트) 함량이 늘어나면서 풍미가 좋은 감식초를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사과즙을 첨가하는 경우, 페놀산과 같은 기능성 물질의 함량도 증가시키며 무첨가 감식 초에 비해 높은 항산화능도 가질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054-373-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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