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가득, 감귤 먹으러 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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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가득, 감귤 먹으러 옵서예~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11.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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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박람회에 관람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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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이나래기자] 지난 8일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입구부터 전시장 안쪽까지 몰려든 차량과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관람객들은 제주 감귤로 꾸민 조형물을 감상하고 햇귤을 시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감귤박람회는 제주의 최대 소득 작물인 감귤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해외 여러 나라와 FTA 체결 이후 오렌지 수입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산 감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특별 자치도 의원들, 브라질·스페인 등에서 방문한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장에서는 제주 농가들이 생산한 감귤 판매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또 제주의 유명 관광지인 천제연 폭포 등을 감귤로 꾸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주 감귤박람회를 기념하는 케이크. 제주 특산물임을 강조하기 위해 한라산을 재현했다.

임금님께 진상하던 제주 감귤 

제주감귤박람회가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제주농업생태원은 조선 시대 ‘금물과원’ 터이기도 하다. 금물과원은 임금에게 진상할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운영하던 국영 과수원이다.

17세기의 저서 ‘탐라지’에 따르면, 제주도에 는 37곳의 감귤 과수원이 조성돼 있었다. 제주 감귤은 왕실 제사상에 올리거나, 왕이 신하들에게 특별한 하사 품을 내릴 때 사용하던 귀한 과일이다.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오늘날 제주 감귤은 다양한 신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보급에 의해 더욱 품질이 제고되고 있다. 특히 풋귤 유통이 합법화 되면서 제주 감귤 시장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엔 제주 한라봉에 이어 천혜향, 황금향, 레드향 등 다양한 제주 만감류가 겨울철 특산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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