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참고사리 재배하는 윤석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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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참고사리 재배하는 윤석헌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7.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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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오래전부터 육개장 재료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농산물로 나물이나 부침개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민간요법에는 습진, 임질, 상처의 지혈제, 감기 예방에 사용했고, 설사, 관절통, 두통, 황달, 해열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국내 최대 청정 고사리 생산”

 

고사리는 오래전부터 육개장 재료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농산물로 나물이나 부침개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민간요법에는 습진, 임질, 상처의 지혈제, 감기 예방에 사용했고, 설사, 관절통, 두통, 황달, 해열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국산 고사리 대량 재배
윤석헌 씨는 13년 동안 중국산 고사리를 전문적으로 수입해 왔다. 중국 고사리가 90%이상이 수입된다는 현실이 안타깝게 생각했고 이런 가운데 몇 년 전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황사로 인한 입산 금지 구역이 확산되면서 중국산 고사리 가격은 오르기 시작했다. 치솟은 중국산 고사리 가격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산 고사리를 재배하야겠다는 결심이 생겨 수입업을 포기했다. 그리고 4년 전부터 원광대 박윤점 교수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황토참고사리 작목반 조직
3년 전 고사리 작목반을 조직하여 현재는 11명의 회원이 9ha 규모의 고사리를 재배한다. 작목반원들과 명품 고사리를 생산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비롯하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의견을 교환한다. 끊임없는 윤석헌 씨의 노력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사리 상품을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남상 홍보팀장은 윤석헌 씨를 비롯하여 농업인들이 청정 지역 계룡산 인접에 고사리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고사리를 상품화하기 위해 황토참고사리작목반명을 만들었다. 이러한 농업기술센터의 관심과 지원이 고사리 재배의 활력을 가져왔다고 작목반원들은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사리 생채류 판매는 한시적이라 작목반원들이 재배하고 있는 머위, 취나무 등과 함께 비빔밥식단 세팅 메뉴 상품화와, 고사리 건채 상품도 출하하고 있습니다.”
윤석헌 씨는 “황토참고사리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고사리는 황토지장수와 친환경미생물을 투입하여 재배하는 웰빙 농산물이다. 앞으로도 고사리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고사리 재배 포인트
고사리 재배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다만 제초와의 전쟁이 심각하다. 윤씨는 70~80cm 이랑에 30cm 구덩이를 파 고사리를 넣고 흙으로 덮는다. 이때 흙은 5~10cm 정도를 더 덮어야 한해 피해를 방지한다고 한다.
물관리는 봄 가뭄시 1주에 2회로 하고 미생물제제는 정식 후 뿌리가 활착되고 이파리가 나오면 1주 1회 엽면살포한다. 정식 30일 정도되면 풀과 고사리 사이에서 전쟁이 시작된다. 2~3개월 동안 풀관리는 힘들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고사리가 무성하여 재배관리는 어렵지 않다 한다. 또한 한번 식재하면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

 

정부 예산 조기 집행으로 국내 최다 고사리 재배 성공
“지난해 심한 가뭄과 초기재배의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을 맛보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사전에 간파하고 예산조기집행을 강행하여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고사리 밭에 황금의 비(스프링클러 시설)를 뿌릴 수 있게 해줬다. 덕분에 고사리는 균일한 생육과 함께 4월 초부터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윤석헌 씨가 6만 6113㎡ 규모의 대량 고사리 재배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 조기집행 실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김종원 담당과 신두식 과장은 지난 2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는 후문이다. 예산을 조기 집행한 결과 농가는 스프링클러시설과 육묘시설이 투입되어 고사리 생육초기를 왕성하게 관리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고품질의 고사리를 대량 생산하여 소득과 연결될 수 있었다고 한다.

 

논산시장의 적극적인 지원
임성규 시장은 청정 지역의 논산 고사리 농산물에 관심을 갖고 농업인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은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아름다운 땀방울 흘린다고한다. 농업인들은 “임 시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소중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계획과 보람
“고사리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사리 농산물 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저장 유통시설을 갖춰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고사리를 공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농가 입장에서는 저장 건조 유통시설은 큰 부담이지만 이러한 시설이 갖춰 진다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헌 씨는 국내산 고사리의 체계적인 생산과 다양한 고사리 상품화를 위해서는 저온저장고, 건조시설, HACCP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토참고사리 작목반원들과 함께 논산시 예스민 공동브랜드를 통해 청정고사리의 우수성과 국내산 고사리의 시장 개척에 온힘을 쏟고 있는 윤석헌 반장님께 박수를 보낸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농장 문의 : 010-3736-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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