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소비 확대와 산업 생태계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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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소비 확대와 산업 생태계 구축 박차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11.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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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산업진흥단지 및 종합유통센터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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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 솔비치 리조트에서 ‘백합 소비 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월간원예 이나래 기자]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가 주최한 ‘백합 소비 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 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화훼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 대책’과 ‘식물검역제도와 최근 검역법 현황’ 등에 대해서 발표가 이루어졌다.

‘화훼산업 육성 및 수출 활성화 대책’의 발표에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방도혁 사무관은 ‘청탁금지법’의 개정과 ‘화훼관련법’이 제정되면서 우리 화훼산업을 발전시킬 ‘화훼산업 발전 목표 및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는 그동안의 화훼산업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 후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이찬구 농업연구사, 강원도 영월군 김홍기 씨,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최명식 회장,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강윤임 농업연구사,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강준 농업연구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구제척인 목표는 화훼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화훼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화훼생산액 1조원 달성, 부가가치 4조원 달성이다.

중점 추진 전략으로 △화훼산업 기반의 지속 확충 △선진 유통체계 구축 △화훼 수출 증대 △ 화훼의 생활화 확산이다. 화훼의 생산, 유통, 수출, 소비, 제도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세부 추진과제를 밝혔다.

화훼산업은 경기침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가 감소했고, 고품질 화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전히 낙후된 유통시설과 민간시장 주도의 불합리한 유통구조 그리고 경조사·선물용 중심의 화훼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생활용 화훼 소비는 미흡하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유통·소비 등 화훼생태계 구축을 통해 화훼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고, 일상 속 꽃 소비 생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최명식 회장


고품질 화훼 생산체계 구축

우선, 화훼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 생산기반 및 부속 시설 등이 위치한 지역을 화훼산업진흥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화훼산업법’에 진흥단지 지정제도를 도입하고 오는 2019년까지 화훼산업진흥단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유통체계 개선

선진 유통시스템도 구축한다. 현제 32% 정도 되는 공영시장 유통비중을 5년 후에는 50%까지  올릴 계획이며 경매수요 증가, 수비자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수도권과 영남권에 선진국 수준의 화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화훼산업진흥단지 및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발표됐다.


꽃 생활화 기반 조성

‘화훼법’이 제정되면 생활용 화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꽃 생활화 교육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일상 속 화훼 소비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용 소비 구조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화훼산업육성법’ 제정 추진

제도적으로도 화훼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화훼산업육성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올해까지 제정 및 공포할 계획으로 화훼와 화훼산업의 개념을 정립하고 화훼산업진흥단지 조성 및 소비 촉진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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