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육성 백합 ‘오륜’ 생산 및 보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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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육성 백합 ‘오륜’ 생산 및 보급 착수
  • 이혜승 기자
  • 승인 2017.12.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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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44만 구 보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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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강원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오륜’ 및 ‘그린아이즈’ 조직배양구 3만9000개를 공급 받아 상자재배 결과 제주재배 적합 품종으로 ‘오륜’을 최종 선발했다.

[월간원예 이혜승 기자] 국내육성 백합 우량구근 공급으로 로열티 및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이필호)은 국가 골든씨드프로젝트 일환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수입산 백합 구근을 대체하기 위한 수출용 절화재배용 국내육성 백합 ‘오륜’ 우량구근 144만 구 생산 및 보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골든씨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는 글로벌 종자 시장 수출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농촌진흥청 등 중앙기관과 공동연구사업으로 1단계(2013년~2016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2017년~2021년) 사업으로 감귤, 감자, 양파, 백합 등 4품목 5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도내 수출용 절화 오리엔탈 백합 ‘시베리아’ 등은 전량 외국산 품종으로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우수한 국내육성 품종의 개발 및 대량 생산체계 구축으로 보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난 2월과 9월에 강원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오륜’ 및 ‘그린아이즈’ 조직배양구 39천 개를 공급 받아 순화(상자)재배 결과 제주재배 적합 품종으로 ‘오륜’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11월 초순부터 구근의 인편 7만 개를 채취 후 대량번식하여 2019년 7월 절화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구근은 바로 재배하여 2018년 7월에 4만 구를 절화 재배용 구근 크기로 농가에 첫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2019년 20만 구, 2020년 40만 구, 2021년 80만 구 등 총 144만 구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성문석 농업연구사는 ‘절화 재배농가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국내 육성 백합이 안정적인 보급 및 생산으로 소비 확대’와 함께 ‘로열티 절감, 수출 확대 등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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