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토피아 완주, 도시 근교 농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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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토피아 완주, 도시 근교 농업 활발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2.0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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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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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이끄는 사람들

“완주는 소량 다품목 재배 농가들이 많습니다. 저희센터는 기후 변화에 적응할 작물을 시험 재배하고,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간원예 이나래 기자]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의 농업 특성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농업은 과학이다, 농업은 기술이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전 직원들이 첨단 기술 보급을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지도사의 실력이 농업인의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 전 직원 역량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에서 생산된 딸기는 경도가 높고 신선하다. 완주의 딸기 재배 면적은 208ha, 재배 농가는 514호다

완주 5대 원예 농산물은 딸기 수박 토마토 상추 생강

전북 완주군의 원예 분야 5대 농산물은 딸기, 수박, 토마토, 상추, 생강이다. 완주의 삼례 딸기, 봉동 생강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기 특산물이다. 완주 딸기, 생강의 연간 총 생산액은 각각 439억 원, 51억 원이다.

딸기 재배 면적은 총 208ha, 농가 수는 514호에 달한다. 생강은 재배 면적은 딸기보다 적지만(82ha), 농가수는 774호나 된다. 마늘, 양파를 생산하는 농가도 각1000호 이상 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 농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완주농업대학에 고설(양액) 딸기재배 기술 뿐 아니라 기존 토경 딸기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생강 분야에서는 생강 배 유자청, 생강 캐러멜, 생강편강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단이 개발한 생강 편강은 홈쇼핑 채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생강 편강은 생강을 요리 재료로만 쓴다는 편견을 과감히 깬 상품이다. 견과류나 스낵처럼 일회 분량 씩 포장돼 간편히 즐길 수 있다. 생강을꾸준히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의 면역력도증가한다.

또한 생강 배청은 완주 특산물인 생강과 김포 특산물인 배를 혼합해 만든 상품인데, 현재 김포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자체와 농업인이 서로윈윈하는 성공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단이 개발한 생강 편강과 생강 배 유자청, 생강카라멜. 완주 특산물 생강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농업인 소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대학 친환경 채소과·체험농업과 신설
완주농업대학은 올해로 제1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유기 농업 기능사, 농촌 관광 리더, 로컬푸드반, 발효식품과, 농식품창업과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농업인들의 학구열을 충족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9명이 완주농업대학을 수료했다.올해는 친환경 채소과와 체험농업과를 신규로 개설했다. 근교 도시 소비자들의 친환경 채소 수요가 늘어나고있는 만큼 친환경 농업 기반을 다지려는 목표다.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셜 마케팅 교육과정도 운영하는데, 지난 2016년 첫 개설 이래 농업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봉동 생강은 전국 생강 생산량의 10%에 달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농업인들이 적은 자본으로도 소득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생산과 판매 분야 농업 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행복한 도시 ‘농토피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사업의역점 목표 중 하나인 완주 농업 융성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다. 완주 로컬가공품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소비자에 대한 신뢰도 강화하고 있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은 과학이고, 기술입니다. 대도시의 근교 지역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농업인들의높은 소득을 놀리고 농업인과 지역이 상생하는 완주군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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