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재배하는 노종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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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재배하는 노종철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7.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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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당진 해풍 복분자

“당진 해풍 복분자가 최고죠”

 

올해 당진 대호지 해풍복분자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과가 크고 탱글탱글하면서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 당진의 명품 복분자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바로 노종철 씨다. 그는 혼자만의 농사가 아니라 농업인들과 함께 소득을 향상 시켜 나가는 젊은 농군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복분자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복분자는 당진 풍토에 맞는 작목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복분자를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고, 대호지농협은 해풍복분자를 판매해 주니까 농업인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복분자를 생산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8년째 복분자 재배하는 노종철 씨는 대호지 해풍복분자 작목반의 총무를 맡으면서 당진 복분자의 명품화를 위해 농업인들과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남녀노소에게 좋은 해풍 복분자를 생산하는 노종철 씨의 이야기를 취재노트했다.
    
당진 해풍복분자 재배

초창기 노종철 씨는 3명의 농업인과 함께 복분자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품질 좋은 복분자를 생산하는 노씨의 농사를 보고 주변 농가들이 복분자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노종철 씨는 당진의 복분자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호지 해풍복분자 작목반을 조직했다. 현재 60여 농가가 8ha 규모의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다.
“당진 지역에 복분자를 도입하기 위해 복분자 선진지를 수없이 견학했죠. 대부분 비가림시설재배였기 때문에 당진 지역에 맞는 노지재배와 지주대 선택, 재식거리 등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죠. 농업기술센터 이원태 팀장이 토양관리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적극적인 지도를 해 주고 있어 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특히 당진 지역은 6월 말이면 복분자 수확이 완료 되는데 수확 후 포장 관리가 미흡하면 익년도 수확량 감소와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유리나방, 박쥐나방, 검은무늬 밤나방, 흰깍지벌에 피해가 많아 수세가 약해지고 고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원태 팀장이 수확 후 7월부터 8월까지 적극적인 병해충 방제지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노종철 씨는 “3~4년 정도 지나니까 재배기술의 안정화를 가져왔고 이젠 노지재배법은 베테랑이 됐다고 자부한다.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몸에 좋은 당진 해풍 복분자
당진은 복분자 수확을 마친 7월 초 장마가 시작되는 편이다. 따라서 우기 속에 수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복분자의 상품성이 높다. 
초창기 첫 수확은 판로 개척이 없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판매하는데 그쳤다. 대호지 농협과 인터넷에서 판매 하고 있다. 이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복분자의 품질이 탁월하여 당진의 복분자를 다른 지역에서 일괄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09년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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