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업인연구회는 가장 의미 있는 농업인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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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농업인연구회는 가장 의미 있는 농업인 조직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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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김양섭 학습조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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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이원복 기자] 품목농업인연구회는 여러 농업인 단체 중에서도 학습열의가 강하며 새로운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더 나아가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충청남도에는 시·군 단위 품목농업인연구회가 425개로 총 2만2000명 정도가 연구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시·군 단위 연구회로 통합·개편
충청남도는 읍·면 단위 품목농업인연구회보다 시·군 단위 품목농업인연구회로 통합·개편하고 있다. 농업인구 감소도 영향이 있지만 교통·통신이 발달했기때문에 가능해졌다. 시·군 단위로 통합하면서 연구회의 표준화가 용이해졌다.

지역 특색에 맞는 우수사례 발굴
최근에는 도 단위 연합회가 많아지고 있다. 도 연합회가 중요한 이유는 1년에 한 번씩 자체적인 평가회의를가지면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충청남도 내에서 선정되기 때문에 지역적 특색에 더 잘 맞는다.

또한 시·군 품목농업인연구회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문제점을 종합해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자체 및 농촌진흥기관과 쉽게 연계가 가능해지는것도 장점이다. 기관에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겠지만 결국에는 선순환 체계가 이루어진다.

태안군마늘연구회 손병배 회장(오른쪽)은 지난해 열린 제25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작목 부문(마늘)에서 상을 받고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왼쪽)로부터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해결해야 할 부분은 농산물 유통
현재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대부분 학습조직으로서의 체계가 잘 잡혀있다. 농산물의 생산성이 높아졌고 품질도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되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유통 영역에서는 미흡한 부분이많다. 스스로가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시장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포섭력을 갖춰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

농촌진흥기관에서도 생산, 학습 영역에서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유통은 영역이 좀 다르다. 이 부분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도 농협과 많은 협력을 시도했고 어느 정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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