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영농조합, 마음의 치유에 자연의 신비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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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영농조합, 마음의 치유에 자연의 신비함까지
  • 송신용 기자
  • 승인 2018.03.2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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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항식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 실무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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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송신용 기자] 

태안튤립축제의 주제는 무엇이며 장소를 옮겨서 개최하는 이유는?
축제의 주제는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이다. 기존에 축제가 개최된 장소는 비포장도로와 진입로의 불편, 차량과 관람객들의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매년 대두되어 주최 측에서 골머리를 앓는 부분이었다.

축제장이 국립공원이다 보니 번듯한 건물을 지을 수 없었기에 임시가설물로 대체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화장실, 수유실, 음식점과 같은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람객이 불편을 겪게 되었다. 이에 변화를 모색하고자 토지 타당성 분석을 통해 2002,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가 펼쳐졌던 꽃지 해안공원을 최종 선택했다.

준비기간은 얼마나 걸렸으며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해 8월에 백합꽃축제를 마치고 전 직원이 현장으로 투입 되었다. 화가의 정원이라 불리는 튤립 1경, 2경, 3경을 추천하고 싶다. 매화밭을 날아다니는 왕벌, 견원지간이 떠올리게 되는 개와 고양이, 날갯짓이 아름다운 나비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전망대에 올라가보셨으면 좋겠다. 드넓은 축제장과 할미·할아비 바위가 어우러진 바다와
드넓은 축제장이 마음을 힐링 시켜줄 것이다.

앞으로의 다짐은?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일 년 연중으로 운영하고 항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를 추구한다. 2006년부터 쌓아온 꽃축제 관련 기술, 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관람객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마음의 치유는 물론 자연의 신비함까지 느낄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화훼 휘게파크로 조성해 나가겠다.

봄내음으로 기상하는 ‘태안꽃축제

올해 태안에서는 튤립축제, 수선화축제, 백합축제 등 다양한 꽃축제가 개최된다. 개중 봄 향기가 그득한 이번달에 개최되는 튤립축제와 수선화축제를 조명했다.

 

‘태안세계튤립축제’
‘태안세계튤립축제’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튤립대표자회의(World Tulip Summit)에서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세계 5대 튤립축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막판 중국 베이징과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인공적으로 꾸미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진 튤립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이중식재법이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는요인이었다.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 박람회가 열렸던 꽃지 해안공원에서 영광을 재현한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벤반잔텐, 옐로우 스프링 그린, 키코마치 등 수백만 송이의 튤립과 드넓게 펼쳐진 바다,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25일간이다.

‘태안수선화축제’
설중화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선화는 추운 겨울, 마치 봄 같은 노란색으로 세상을 밝힌다. 생김새만큼 향기로워서 삭막함 속에서도 기분을 달콤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수선화는 튤립보다 시기가 한 달여 가량 일찍 개화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었던 튤립축제는 안면도로 장소를 옮기고 대신 수선화축제가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11만5702㎡(약3만5000평) 면적에서 이뤄지며 수선화로 그린 수선화 그림, 리본동산 등 색다른관람포인트를 제공한다. 축제기간은 이번 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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