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실현의 장 ‘국회 생생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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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실현의 장 ‘국회 생생텃밭’
  • 이혁희 국장
  • 승인 2018.04.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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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국회 생생텃밭 개장식이 열렸다. 정세균 국회의장(맨 오른쪽)과 (사)도시농업포럼 대표 신동헌(광주시장 예비후보·오른쪽 두 번째)가 채소 모종을 심고 있다.

국회 생생텃밭 개장식이 지난달 19일 국회 헌정회관 앞 잔디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대표 신동헌)이 주관하며 농협, 아시아종묘, 한국화훼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용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사)도시농업포럼 신동헌 대표, (사)한국화훼협회 임영호 회장,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 등 관련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사)도시농업포럼 신동헌 대표는 “국회 생생텃밭이 여·야, 국회와 시민을 이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생텃밭은 국회 북단 헌정회 앞에 조성된 약 400㎡의 텃밭이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직접 땀 흘려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상호 소통과 신뢰를 회복하고 생산적인 국회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도농상생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농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54명이 국회 생생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각 텃밭마다 감자, 배추, 고추, 상추와 초화류까지 다양한 품목이 재배되고 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텃밭에서 손에 흙을 묻히고 직접 밭을 갈면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상추 등 각종 채소와 꽃모종을 식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맨 오른쪽)이 참석자들과 함께 모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봄이 오지 않을 듯 추웠던 지난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왔다”며 “하지만 계절의 봄이 왔으나 한랭전선이 국회를 감싸고 있어 아쉽다. 국회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생생텃밭 개장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 모두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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