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초보 이젠 안심정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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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초보 이젠 안심정착 했습니다"
  • 이태호·국정우 기자
  • 승인 2018.04.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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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원동면 동그라미 농원 박기희·주선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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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토피아 미생물로 작약 농사에 눈을 떴다. 박기희 씨는 좋은 미생물이 좋은 토양을 만든다고 확신한다.

 

동그라미 농원 박기희·주선조 부부

대도시 부산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인근 양산으로 위성 신도시가 한창 건설되고 있고 그 뒤 언덕너머로 5년차 젊은 초보 귀농인이 자리하고 있다.

흙토피아로 작약의 성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동그라미 농가 박기희(50) 대표는 취재진을 반갑게 보자마자 흙토피아 자랑부터 늘어놓는다.

박 대표는 “고향으로 귀농해서 처음 농사를 짓다보니까 퇴비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힘들었을 때 흙토피아 미생물 효과 덕을 제대로 누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작약은 절화용으로 키우고 약초용으로 쓰는 뿌리 등 나머지는 부수입으로 얻는다. 꽃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네덜란드 작약이 색깔, 모양이 좋아 수익도 좋고 12월에 내면 경쟁력이 있어 가격도 꽤 많이 받는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움을 받기위해 사업계획서도 만들고 땅도 더 사들여 새싹인삼까지 재배를 할 계획이다.

작약 꽃이 풍성하다.작약송이는 절화용으로 키우고 약초용으로 쓰는 뿌리로 부수입을 얻는다.

 

출하는 김해, 부산쪽 공판장에 내고 있고 소비자들 반응도 꽃이 좋아 많이 찾고 있다.

처음 심을 때 조그마한 뇌두가 흙토피아로 인해 너무 잘 커 주어서 흡족했고 3년째 됐을 때는 나중엔 그 크기가 어디로 올라올지 몰라 당황하기도 했었다고 웃는다. 5년째 캘 때는 삽으로도 못 캐고 포크레인으로 캤다고.

비결은 딱히 쓰는 비료는 없고, 유기질 아미노산 종류와 흙토피아를 섞어서 넣어주고 선충을 제압하는 신라바이오의 네마300을 1년 전부터 받아 써서 병충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잿빛곰팡이 병은 작약의 꽃에 가장 큰 적인데, 흙토피아 사용 후부터 어느 정도 잎사귀까지 올라오는 것을 막아줘서 안심했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다른 살균제와 같이 쓰면 미생물이기 때문에 죽어버리므로 효과가 없게 돼 따로 쓰도록 한다.

올해 살균제를 아직 한 번도 안쳤는데도 미생물 효과로 인해 병충해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상대를 졸업하고 일반회사를 다니다 귀농했고 본래 꽃을 좋아해 작약을 시작했지만 시작하자마자 순탄치 않았다.

미생물 덕분에 토양이 좋아져 작황이 좋은 하우스 내부.

 

처음에는 130m작약을 심었지만 실험하느라 다 죽고 돈은 안 되고 힘들었지만 그해 가을 신라바이오 영업사원의 권유로 흙토피아를 반신반의 한번 써보자고 했던 것이 60m 세 골에서 지금은 93m 다섯 골로 성장했다.

박 대표로서는 농사5년 시작 해에 다행히 큰 실패 없이 구세주를 만난 셈이다. 농사 지으면서 꾸준히 주었고, 1년 정도에 뇌두가 크게 올라오기 시작해 해가 갈수록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토양이 부드러워졌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다. 신라바이오 김임선 대표는 “미국 유기농업국(OMRI)에 등록된 10종의 미생물로 구성된 흙토피아는 친환경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획기적인 농자재“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 개발 과정에서 미생물 추출, 배양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쌀은 인도네시아에서 실험을 했고, 한국에서도 약 1000농가 이상을 방문해 여러 가지 성능 시험과 실증재배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양을 해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고체형태로 만들어 6종의 유효 박테리아와 4종의 유효 곰팡이균이 백 억마리 이상 번식하게 하는데 이는 수확량 증대와 수확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토양을 개량시켜 토양의 미생물을 자연상태로 환원시켜 준다는 것.

흙토피아는 동전크기의 알약처럼 생긴 발포정 타입으로 1정(4.5g)으로 991.735536㎡(300평)까지 토양복원이 가능하다.

박기희 농가대표는 “이러한 놀라운 효과에 주위 농가에 써보라고 소개해도 기존 농사하시던 베테랑 농부들은 자신의 경험만을 우선시해 무시하기 일쑤“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대표는 흙토피아 덕분에 농사가 현재 95m 다섯 골로 확장됐고 수확량을 늘려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신라바이오 신용달 이사는 “인삼 외에도 연작장애가 많은 비닐하우스 특용작물 수박, 고추, 메론, 딸기, 토마토, 호박 등 재배토지에 뛰어나고 농가의 소득증대 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가져준다”고 귀띔했다.

동그라미농가 박기희대표가 흙토피아로 토양이 부드러워 진 흙을 만져보고 있다.

박기희 대표는 자신과 같은 초보 귀농자들에게 “수고스럽더라도 조금이라도 좋은 땅을 찾고 불모지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퇴비라든지, 흙토피아처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의 도움을 받아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박 대표는 고향으로 귀농했지만 실질적으로 깊이있는 정보를 나누고 공개하지 않는 주위 농가들의 견제도 심해서 힘들었다고 회고한다.

물론 귀농하기 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자본을 가지고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문의 : 신라바이오 010-8428-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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