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옥수수 재배하는 배준 씨
상태바
무농약 옥수수 재배하는 배준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9.01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옥수수 재배하기

“박사찰 옥수수 덕분에 소득 올렸죠”

 

맛있고 통이 커서 농가 소득이 좋은 옥수수,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옥수수가 바로 박사찰 옥수수이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노지 옥수수가 생산되는 전남 여수에서 박사철을 생산하는 여수원예농협의 배준 이사의 옥수수 농사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옥수수 재배하기
배준 씨는 올 2월 10일 정식하여 5월 수확했다. 이 지역에서는 옥수수 수확 후 다시 콩을 심거나 갓, 옥수수, 양파 등을 심는다. 2모작과 3모작을 하는 농가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도 단옥수수 위주의 재배였지만 현재는 생식 옥수수와 단옥수수, 찰옥수수 등을 재배한다. 생식용으로 재배되는 생식 옥수수는 5월 10일경 출하하며 단옥수수는 5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찰옥수수는 6월 10일 경 출하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단옥수수보다 찰옥수수를 더 찾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기 전에 옥수수를 출하하기 때문에 가격도 좋아 요즘 같으면 농사 짓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20년째 옥수수를 재배하는 배준 씨는 “올해 박사찰옥수수 가격이 좋았다”며 기쁜 웃음을 보였다. 
배준 씨는 시설오이, 토마토 등 시설원예와 벼농사, 콩, 양파 등 밭작물을 재배하면서 찰옥수수를 재배했다. 그 동안 단옥수수는 일시적으로 수확하여 출하하기 때문에 가격이 폭락하거나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었지만 박사찰옥수수는 출하시기가 25일 정도 길어져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배준 씨는 “무엇보다 출하조절을 할 수 있어 가격이 안정적이었다. 노란 옥수수의 한계를 벗어난 옥수수가 바로 박사찰 옥수수”라고 평가했다.
>>2009년 8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