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복숭아 생산하는 정장량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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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복숭아 생산하는 정장량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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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재배와 병충해 방제

“명품 완주 복숭아 생산에 최선”

 

전북 완주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 11년째인 정장량 씨는 여름 그늘처럼 착한 농심을 가졌다. 과일 한개를 생산하더라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살피고 재배하여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한번 구입한 소비자들이 복숭아의 맛을 잊지 못해 매년 또다시 직접 구입하러 오거나 택배 주문하고 있다. 맛있는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뜨거운 여름 태양아래서 복숭아 나무들과 함께하는 정장량 씨를 취재노트했다.

 

직장 생활을 접고 아버지께서 하셨던 과수원 농사를 시작했다. 그 당시 천중도, 황도, 장택, 알찬 등 4 품종을 묘목 업체의 추천을 받아 재배하기 시작했다.
“복숭아 농사가 타 작목보다 소득이 더 좋아 앞으로 3305㎡ 정도의 재배 면적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정씨는 “복숭아 농사는 농한기에 작업을 하기 때문에 3만 3057㎡규모의 벼농사를 병행할 수 있었고 소득도 훨씬 높아 권장하고 싶은 작목”이라고 말했다.

 

우리 가족이 먹는 복숭아
“우리 가족이 먹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약을 사용해서 복숭아 수확량을 확보한다고 해도 못합니다. 농가들은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농장 환경에 맞는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방제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죠.”
정장량 씨는 병충해를 방제하기 위해 목초액을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물 200리터에 목초액 1리터+막걸리 식초 4병 등을 혼합하여 1주일 동안 그늘에 놔 둔다. 그리고 6월 10일 경부터 수확기까지 새벽이나 저녁에 엽면살포한다.

 

초생재배와 병충해 방제
정장량 씨는 초생재배를 실천하고 있다. 풀이 40cm 자라면 앞서 설명한 목초액을 엽면살포 한 후 5cm 정도만 남기고 베어 눕힌다. 올해는 들묵새를 과원에 식재했다. 40cm정도 자라면 스스로 도복되어 퇴비 역할을 톡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생재배는 토양을 관리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병충해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9년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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