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전국 제일의 로컬푸드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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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전국 제일의 로컬푸드직매장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8.07.3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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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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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점한 이후 가장 성공적인 로컬푸드직매장으로 평가받는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그 성공비결엔 함께하는 김포시민 38만 명이 있었다. 이들이 어떻게 서로 돕고 상생하고 있는지 그 속을 들여다보았다.

 

소비자와 생산자
서로 멀리 있지 않다

김포 로컬푸드직매장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이다. 소비자는 생산자를 이해하고, 생산자는 소비자를 위하며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 그 일환으로 매년 40여 차례의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생산자를 만나 생산지를 방문하고, 직접 농사에 참여하고, 수확도 하면서 서로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것이다. 이 농산물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재배되고 있는지, 누가 재배하는지를 눈으로 확인하니 믿고 먹을 수 있다. 알고 보면 생산자와 소비자, 서로 가까이 있는 것이다.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현장업무를 총괄하는 김기현 차장.

 

SNS를 이용한 농산물 홍보
젊은 세대에 큰 호응

김포 로컬푸드직매장은 하루 종일 붐빈다. 김포는 젊은 부부가 많이 살고 있어 지역 카페나 SNS가 굉장히 활발하다. 김포 로컬푸드직매장은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있다. 김포에서 생산된 농산물 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먹거리를 SNS에 공지한다.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김기현은 “며칠 전에 완도 전복을 산지 직거래로 가져왔다. 이틀 만에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SNS에 공지한 덕에 지역민들이 기다렸다는 듯 매장을 방문했다”고 말한다.

아파트의 필로티 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필로티 마켓.

찾아가는 로컬푸드직매장
‘필로티 마켓’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순 없을까? 김포농협의 이런 고심 끝에 나온 결과물이 바로 ‘필로티 마켓’이다. 아파트의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간이 매장을 여는 것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김기현 차장은 “필로티 공간이 평소 활용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하게 되었다. 손님들 반응이 좋아 이제는 우리 매장만의 특색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하나로 엮는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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