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 독창적 농업문화 인정
한국의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주목된다.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는 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금산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산의 전통인삼농업은 산자락의 순환식 이동 농법을 통한 자연친화적 토지 이용과 햇빛의 방향과 바람의 순환을 중시하는 해가림 농법, 발아시간 단축을 위한 전통적 개갑처리 등 전통 인삼농업기술이 전해져 오고 있다. 개갑처리는 용기에 자갈, 모래, 인삼씨앗을 쌓고 수분을 공급해 씨눈을 성장시키면서 씨껍질이 벌어지게 하는 처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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