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로 도시농업 활성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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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로 도시농업 활성화 한다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8.08.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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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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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전북 제 1의 도시로 전체가구 중 농가의 비율이 약 3% 정도다. 
또한 전체 인구 중 농업인이 약 3% 정도인 2만 5천여 명으로 전형적인 도시 농업의 양상을 띄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활성화의 방안으로 도시형 먹거리 전략 ‘푸드플랜’을 제시했다.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라는 슬로건으로 독자적인 도시발전과 농업 활성화 계획을 꾸려 나가는 것이다. 
거점별 직매장과 학교급식, 복지급식 혁신으로 시민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챙기고, 지역 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도 열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생산-지역소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도시농업을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먹거리의 지역생산-지역소비시스템을 만들면 70만 전주 시민은 건강한 밥상을, 2만 5천여 명의 농민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역엔 돈과 일자리가 도는 선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주지역 도시농업 확산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시민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해 전주시의 특성에 맞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 교육과 지도 및 기술을 보급하며, 학교 텃밭 운영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시농업을 이해하고 작물재배나 토양관리, 텃밭실습 등의 교육을 거쳐 수료 후 전주시의 도시농업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푸드플랜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폐공가를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미관과 쾌적성을 향상시키고, 동네의 유휴인력을 지원해 소일거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특화 사업
시민과의 친밀도 높여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주복숭아의 차별화을 위해 지난 15년부터 사업비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신품종 ‘유미’를 포함한 미홍 등 8가지 국내육성 우수품종을 17농가 11ha에 식재해 복숭아 신규과원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7월 24일에는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명품 복숭아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특화작물인 복숭아를 활용해 시민 친화적인 행사를 열어 홍보는 물론 지역민과 농업의 친밀도를 끌어올리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행사로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에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전주 복숭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제20회 전주명품 복숭아 축제는 복숭아품평회와 수상작 전시, 품종별 전시, 복숭아 재배 자료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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