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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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 월간원예
  • 승인 2018.09.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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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백합과            
학    명: Liriope platyphylla
영    명: Big blue lily turf
중국명: 闊葉麥冬
일본명: ヤブラン(藪蘭)
원산지: 한국, 일본, 중국
분    포: 중부 이남의 산지의 숲속
습    성: 내한성 숙근

여름 야산의 그늘진 숲속을 거닐다 보면 동양란 잎을 닮은 풀무리에서 자라난 꽃대에 조롱조롱 매달린 자그마한 보라색의 꽃이 피는 맥문동을 만난다. 이 속(屬)의 식물은 주로 동부아세아에 3~5종이 자생한다. 그중 우리나라에는 맥문동과 개맥문동 이가지가 자생한다. 속명 ‘iriope’는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여신 ‘Liriope’에서 따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보다 약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나(작약, 시호 등 농림수산부지정 28종의 약초중 하나) 암모니아의 흡수 능력이 탁월하여 NASA가 정한 36가지의 공기정화식물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성: 맥문동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상록의 내한성 숙근초이며, 그늘을 좋아 하는 음성(陰性) 식물이다. 잎 길이는 30~50cm, 폭은 1cm 내외, 진한 녹색이고 한 뿌리에서 여러 잎이 총생한다. 잎에는 10~15줄의 맥이 있다.
꽃은 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쳐 피며, 길이 10cm 정도의 수상화서(穗狀花序)에 지름 4mm 내외의 연분홍색의 적은 꽃이 붙어서 핀다. 종자는 얇은 막 속에서 11월에 익고 둥근 흑색이다. 근경은 굵고 길며 잔뿌리가 있고 끝에는 흰 괴근이 달린다.

꽃말: 꽃말은 인내, 겸손, 기쁨의 연속 등이다. 인내는 어디서나 견디며 잘 자라고, 겸손은 비록 나쁜 화경일지라도 고맙게 꽃이 잘 핀다는 뜻이며, 기쁨의 연속은 참고 견디고 겸손한 인간에게는 계속된 기쁨이 있기 마련이라는 뜻이려니 한다.

용도: 관상식물로서는 화단, 분경, 절엽, 지피식물 등으로의 이용이 많다. 특히 같은 상록 계통의 왜성식물이나 관화(觀花)식물과 같이 심어서 가꾸어 놓은 초화의 분경은 풍류 있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한방에서는 근경을 소염, 진해, 거담, 강장 및 강심재 등에 쓰이는 중요한 한약제이며 재배물량도 상당이 많은 편이다.

번식: 번식은 주로 분주(分株) 번식 또는 실생번식 한다.
분주법식_ 분주번식은 번식속도는 느리지만 다음해 바로 보륨이 있는 분경이 되고 화단을 덮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약재인 근경 생산도 가능하다.
번식할 모본은 무병 건전한 큰 포기가 좋다. 분주의 적기는 3~4월이다. 분주 모는 3~5촉이 한포기가 되게 크게 나눈다. 분주한 묘는 심기 전에 뿌리는 7~8cm, 잎은 1/3 정도 남기고 자른 후 심는다.
실생번식_  대량 번식을 위해서는 실생번식이 유리하다. 그러나 발아기간이 2~3개월이나 되고 그 후 정식 할 때까지 육묘해야 하므로 재배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10∼11월이 되면 종과가 벌어지기 시작하고 한 꼬투리에 흑자색의 종자가 1~2개 성숙하여 터지므로 떨어지기 전에 채종한다. 채종한 종자는 비닐 주머니에 넣어서 봉하여 4~5일 그늘진 곳에 두었다가 손으로 주물러서 과육을 제거한 다음, 물로 씻어 정선한다. 정선한 종자는 1주일 정도 그늘에서 말린 다음에 노천매장 했다가 다음해 봄 3~4월에 파종한다.
노천매장 하는 이유는 맥문동 씨앗은 건조저장이 안되기 때문이다. 노천매장(露天埋藏)방법은 화분의 배수공을 철망으로 막고 젖은 모래2, 종자1의 비율로 층층으로 담는다. 맨 위는 쥐, 두더지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철망을 덮고 10cm 깊이로 묻어두면 된다. 단 빗물은 떨어져도 좋으나 물이 고여 있는 곳은 안 된다.     
파종은 다음해 봄에 노천매장 해두었다가 졸자를 캐서 105공 트레이에 한다. 배합토는 시판 파종용 상토를 이용한다. 복토는 종자가 1~2mm 묻히도록 덮는다. 발아일수는 60~70일, 발아율은 75% 정도이다. 9월에는 원예용 액비를 2주에 한번씩 2~3회 준다. 겨울에는 흙이 얼지 않을 정도로 하우스 내에서 관리한다.

재배: 화훼에서 맥문동은 주로 화단재배(경계화단, 집단식재, 지피식물), 초본분경 및 절엽으로 이용한다.
화단재배_ 맥문동의 자생지는 주로 산속의 수림의 그늘이라 반음지식물이라고 하나 잎이 잘 자라고, 꽃이 잘 피게 하기 위해서는 양지가 더 좋다. 따라서 맥문동의 재배 화경은 음지, 양지를 가리지 않는다. 단지 무늬종은 한여름에 광선이 강하면 엽소(葉燒)현상이 일어나므로 그 기간만은 반 그늘에 두는것이 좋다.
맥문동은 토질을 가리지 않는다. 이상적인 환경은 배수가 잘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사양토나 양토가 좋다. 토양의 산도는 ph6.0 정도의 약 산성토에서 잘 자란다. 거름은 밑거름으로 100㎡(30평)당 완숙퇴비 200kg, 18동율의 복합비료 10kg을 넣고 경운한 다음에 심는다. 토양산도는 pH6.0으로 조절한다.
정식적기는 3~4월이나 남부지방은 9~10월에 해도 된다. 재식거리는 20×30cm 간격으로 한다. 정식 후는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한자리에서 7~8년 이상도 계속재배 할 수는 있으나 오래 되면 마른 잎이 많이 발생하여 집단미가 손상되므로, 겨울에는 지상부를 밑자리에서 예취해 버리면 이듬해 더 건실하고 아름다워진다. 또한 7~8년에 한번 갈아심고, 분주번식도 하고, 한방용으로 근경생산도 하면 더욱 좋다.
분경재배_ 분경용은 되도록이면 무늬가 있는 종류를 택한다. 화분은 주로 가로 30cm, 세로 20cm 정도의 평분(平盆)을 사용한다. 심는 상토는 시판 원예용 상토에 지름 2~3mm의 거친 모래를 40% 혼합해서 사용한다. 또한 배양토와 부엽, 거친 모래를 3:3:4로 혼합해서 사용 할 수 있다.
심는 시기는 화단재배 때와 같다. 분경재배 때는 맥문동 한 가지만 심는 것 보다 깽깽이 풀, 현호색, 사철란, 자금우, 백리향 등 키가 낮은 숙근성 식물 중 한두 가지와 혼식하면 더욱 아름답고 우아한 분경이 된다.
추비는 5~6월에 유기질 단자비료를 4~5개 얻어 묻어주고,  9~10월에는 원예용 액비를 2주에 한번씩 3~4회 주도록 한다. 한여름에는 강한 광선에 의한 잎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0% 정도 차광하거나 한낮에는 그늘지는 장소에서 재배하도록 하면 깨끗한 잎을 유지할 수 있다. 분격은 1~2년마다 갈아 심어야 한다.
 
병충해 방지: 특별한 병충해는 없으나. 이따금 잎에 담황색의 짧은 무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초기에 다이젠 등으로 예방토록 한다. 여름에 고온 건조하면 깍지벌레가 발생하므로 발생초기에 깍지벌레 약으로 방지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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