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한 백합신품종으로 농가소득 향상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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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한 백합신품종으로 농가소득 향상 꾀한다
  • 월간원예
  • 승인 2018.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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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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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벨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소장 최종진)는 기존의 주 수출용인 오리엔탈백합의 재배적인 단점을 보완하여 농가에서 재배하기 쉬운 품종을 개발하고자 10여 년 전부터 교배를 시작하여 최근에 종간교잡종인 OT백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모닝벨’, ‘골든벨’, ‘오렌지벨’ 품종들은 종간 OT(오리엔탈백합×트럼펫백합)백합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잎마름병 및 엽소현상에 강하며 환경적응성이 높아 구근생산 및 절화재배가 쉬운 백합들이다
‘모닝벨’ 품종은 화색이 복색(백색+분홍색)으로 선명하고 꽃잎이 두꺼워 개화기간이 길고 상향개화형이면서 줄기가 강해 밀식재배가 가능하고 구근증식 및 비대율이 높아 구근생산이 쉬운 품종이다.

골든벨


‘골든벨’ 품종은 연한 노랑색에 꽃이 크고 상향개화성이며 생육이 왕성하고 재배기간이 짧아 농가가 재배하기 쉬운 품종으로 현재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노랑색의 네덜란드 품종인 ‘옐로윈’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벨


‘오렌지벨’ 품종은 백합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오렌지색으로 꽃이 대형화이면서 사발모양의 안정된 꽃모양을 하고 있고 꽃잎이 두꺼워 절화수명이 긴 품종이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이찬구 연구사는 “백합 신품종을 대량 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해 수입 품종을 대체한다면 로열티 절감은 물론 종구비(경영비의 55%)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침체되어 있는 대일본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백합 우량 신품종 육성 및 보급을 통한 도내 백합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화훼연구소 이찬구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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