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일로 유아 · 청소년 성장기 입맛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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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일로 유아 · 청소년 성장기 입맛 바꾼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8.11.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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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연순 전무

<월간원예 = 이태호 기자>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연순 전무가 품목과수의 통합조직을 구축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지난 11월 16일~18일까지 일산 킨택스에서 ‘제8회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연순 전무를 경북 상주에서 만나 과수산업의 앞으로의 전망과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박연순 전무는 한국과수의 수출전망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가장 큰 중국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연합회는 국산과일에 대해 소비자 홍보도 강화하고 맛도 뛰어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법안 발의통과된 학교급식 납품과 관련해 박 전무는 “우리 미래 세대에 대해서 어릴 때부터 한국과일의 향과 참맛을 느끼게 하고 영양관리를 해야 한다”면서,“요즘 유행처럼 열대과일도 많이 등장하지만 맛과 안정성 면에서도 우리과일은 특히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과수농협연합회
묘목사업 중요, 연합회 2005년부터 시작
“식량작물을 정부가 책임지고 하듯 과수도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합니다.”
인터뷰에서 박연순 전무는 농민을 위한 농협은 과수에 있어 중요한 묘목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량작물이든 과수든 종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묘목사업을 시작 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정부 정책파트너 기반 다져나가
스마트팜 밸리로 지정된 상주이전 배경에 대해 상주는 농업의 도시이고 기후가 좋고, 연합회가 실제 필요한 사업들을 하면서 정부와 정책파트너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묘목도 선진화가 필요해 농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묘목관리가 중요하다고.
연합회는 누구도 하려하기 꺼려하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작했고, 종자산업에 있어 묘목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토양 개량에도 매년 수천만원 씩 투자하고 무병묘 생산시설과 대목생산시설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하우스, 배양실, 대목작업마당 : 전체면적 99173㎡(3만 평)에 원종관리와 사과, 배 대목과 묘목생산을 하고 있다. 중앙과수묘목센터는 진흥청 신품종을 비롯해 바이러스 검정 및 무병묘 생산시설 등 민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자조금사업, 통합조직으로 거듭나야
박연순 전무는 특히 자조금 사업에 있어 각기 품목별로 따로 운영할 것이 아니라 통합 자조금 사업조직으로 거듭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박연순 전무는 통합 사무국을 운영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홍보 면에서도 전체적으로 몸에 좋은 우리과일을 알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연순 전무는 “연합회가 묘목사업을 하기에 좋은 품종 개량을 진흥청에 받아서 추진하고 좋은 묘목을 공급해 품질 좋은 과일들을 유통조직을 활용해 많이 팔아주는 선순환 흐름으로 하면 결과적으로 우리 과수산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제가 남아있다. 각 품목단체 간 이해관계가 다소 있어 전체적인 우리 과일산업을 생각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전제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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