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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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01.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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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0주년을 맞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의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한 연구와 기술보급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1907년 ‘권업모범장 대구출장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그후 1998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으로 개칭되었으며 현재 179명의 직원이 우리나라 식량의 안정적 생산 공급과 친환경적 농업과학 기술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채장희 원장은 ‘돈벌이가 되는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추진 목표로 삼고 우량품목을 육성하는 한편 안전농산물을 생산,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와 사이버농기반 확보, 작목별 연구회 운영, CEO 전문교육 강화, 생물공학 실용화, 수입 대응작목 육성 등 다양하고 강력한 전략으로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 탁상공론 하는 것은 우리 농업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채원장의 100일 간 사업내용과 미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장 중심의 신기술 보급과 국산 화훼신품종 육성에 주력”

 

개원 100주년을 맞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의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한 연구와 기술보급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1907년 ‘권업모범장 대구출장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그후 1998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으로 개칭되었으며 현재 179명의 직원이 우리나라 식량의 안정적 생산 공급과 친환경적 농업과학 기술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채장희 원장은 ‘돈벌이가 되는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추진 목표로 삼고 우량품목을 육성하는 한편 안전농산물을 생산,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와 사이버농기반 확보, 작목별 연구회 운영, CEO 전문교육 강화, 생물공학 실용화, 수입 대응작목 육성 등 다양하고 강력한 전략으로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 탁상공론 하는 것은 우리 농업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채원장의 100일 간 사업내용과 미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장 중심의 연구·지도사업 활성화
최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사과, 배, 포도 등 경북명품과실 생산단지를 육성하고 안전한 과실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과 시설채소의 경영비 점감을 위한 기술을 보급하며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는 특수채소 개발을 통한 지역특산화 작물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에너지 절감 및 생력화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철저한 현장 위주의 연구와 지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과 업무기능을 재편성하고 농업인과 함께하는 밀착형 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당면 현안 과제의 심층 분석을 위한 농업기술원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여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업무기능의 활성화 등을 집중 심층 분석하여 업무 효율성과 조직 진단 기능의 개편 방안의 모색했다고 한다. 또한 농업기술원을 새로운 이미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기관 상징 슬로건을 공모하여 ‘찾아가요 농촌 현장, 만들어요 부자 경북’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농업기술원 대내외 행사용 현수막으로 게시하고 농촌현장 지원 활동과 각종 농업기술원 업무와 연계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채장희 원장은 “10년 뒤의 농촌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셨습니까? 10년 뒤 농촌에 있는 학교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외가가 외국일 것입니다. 마을을 주도해 나가는 부여회가 있다면 절반 이상은 외국에서 온 분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농촌의 지도사업과 연구 사업이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요? 지도사업이라는 것은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과연 그네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결혼이주 여성의 42%가 베트남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베트남어를 배워서 능수능란하지는 않더라도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11월 16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90분에 걸쳐 베트남어 어학강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간단한 한국어 인사에 찡한 감동을 받듯이, 그러한 감동을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에게도 주자는 취지입니다.”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육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각 지역별 특화된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특화 시험장이 설립·운영되고 있어 지역 특화작목의 우량 품종 선발, 가공 이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우선 생물자원연구소는 C형 간염 예방을 위해 먹는 백신 둥근마 식물체 개발과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 영양번식성작물의 초저온 장기 보존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신물질연구소는 천연농약, 기능성비누 등 자원 식물을 사업화 소재로 이용하여 실용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성주과채류시험장은 딸기와 멜론 등의 신품종을 육성하고 과채류의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며 시설하우스 광질 개선 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밖에 청도복숭아시험장, 영양고추시험장, 상주감시험장, 봉화고랭지약초시험장, 풍기인삼시험장 등에서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2009년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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