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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충주사과와 사랑에 빠지다충북 충주시 마니따농장 이제택 대표

<월간원예=윤소정 기자> 2006년, 과실류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농산물로 등록된 ‘충주사과’. 이처럼 충주사과는 소비자들에게도 믿고 먹는 명품사과라 불린다. 충주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날씨로 인해 맛과 향, 빛깔 등 모두 최상급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충주사과는 농산물파워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자랑스러운 명품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랫동안 충주 지역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는 마니따 농장의 이제택 대표를 만나 충주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비닐하우스에서
과수원으로 전향

지금은 사과농사를 지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마니따농장의 이제택 대표. 하지만 농사를 처음 시작한 26년 전, 이제택 대표는 사과가 아닌 토마토와 장미 등을 키우며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높아지는 인건비와 로열티로 인해 토마토와 화훼 농사를 정리하게 됐고, 2003년경 충주사과에 눈을 돌렸다고 한다.
“2003년이면 충주사과가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되기 전이지만 충주사과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유명했습니다. 특히, 사과묘목을 키워 판매하고 있던 저에게 사과는 굉장히 매력적인 농산물로 다가왔죠.”
햇빛을 바로 볼 수 없는 비닐하우스와 달리 사과는 탁 트인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이제택 대표의 마음을 단 시간에 사로잡았다고 한다.
6611㎡(2000평)으로 시작한 사과 과수원은 크기를 조금씩 늘려 현재 11,570㎡(3500평)으로 정착했으며 홍로와 미얀마 품종을 선택해 키우고 있다. 지난해 동해와 냉해 피해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심각했지만 수확한 물량을 전량 판매한 이제택 대표는 현재 다음 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마니따농장은 11570㎡(3500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제택 대표는 홍로와 미얀마 품종을 키워 수확하고 있다.

막걸리+7가지 약재로
한약액비 만들어 살포

충주사과는 지난 2006년 12월 과실류 중에서는 국내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확정했다. 이처럼 충주사과는 오래 전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이제택 대표는 당도 높은 충주사과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풍부한 일조량”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처럼 이제택 대표의 과수원이 위치한 곳도 고지대로 햇빛이 사과나무 사이사이를 간질이고 있다고.
이제택 대표는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충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화학비료 대신 막걸리와 인삼과 당귀, 감초, 마늘, 생강 등 7가지의 한약재가 포함된 한방액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제초제 또한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고, 손주도 가끔 과수원에 놀러오기 때문에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화학비료를 점점 줄여났습니다.”
소비자와 가족을 동일 시 하며 사과나무에 애정을 듬뿍 줬기 때문일까. 이제택 대표가 수확한 사과의 당도는 평균 15브릭스이며, 대부분의 물량은 유기농친환경매장인 초록마을에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이제택 대표는 충주농협에서 진행되는 애플스쿨에서 사과 농사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애플스쿨을 통해 충주사과 고품질 생산 인식을 증대시키고, 전정 및 비배관리 등 맞춤형 생산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택 대표는 이 외에도 타 시·군 견학과 시범과원 교육 등을 통해 사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교육을 받아 매일매일 성장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충주농협뿐만 아니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과수연구팀) 진정대 팀장을 언급하며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해주는 교육덕분에 사과전문가로 발돋움하는 것 같다며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사과농사를 짓는 농가들끼리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월례회의를 매달 진행하고 있지만, 젊은 친구들의 귀농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모여 소통하는 것에서 이제는 새로운 농법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제택 대표는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체 사과과수원을 가꾸고 있다.


명품사과로
맛있는 사과즙 가공

현재, 맛좋은 사과로 사과즙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이제택 대표. 이제택 대표가 6차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2012년경, 사과 판매율이 급격히 저조해지면서 ‘남은 물량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 결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과즙 등 사과를 이용한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는 주변 농가를 보며 가공에서 정답을 찾았다고 한다.
“사과는 과수 자체로 먹어도 맛있지만 과수 섭취 외에도 사과 섭취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과즙 가공에 눈을 돌리게 됐습니다. 주변 농가 등 선도농가에서도 사과를 이용한 가공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어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죠.”
점점 발전된 농업에 발맞춰 가기 위해 6차산업에 뛰어든 이제택 대표. 이처럼 이제택 대표는 사과즙 가공 외에도 사과와 관련된 많은 것들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며 더 발전된 과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제택 대표는 산비탈에 위치한 과수원에 조류피해가 극심해지면서 2015년, 직접 애드벌룬에 독수리연을 달아 조류퇴치에 활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조류피해가 심각해 어떻게 할까 근심이 많았습니다. 그 후 계속해서 시험을 한 결과, 애드벌룬에 독수리연을 매달아 상공에 띄운 이후부터 조류피해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이 대표는 사과농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짓기 위해 사과와 관련된 농사법 외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수확한 물량을 모두 판매한 마니따농장은 맛있는 사과로 만든 사과즙을 함께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가족 모두 함께 뛰어들다
농사·홍보 체계적 분업화

현재 가족과 함께 분업화해 사과농장을 꾸려나가고 있는 이제택 대표. 마니따농장의 홍보와 인터넷 주문은 전적으로 딸이 맡아 관리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날 수 있었던 것은 딸의 홍보덕분입니다. 딸이 블로그 홍보와 인터넷 판매를 맡아서 하고 있으며, 아들은 귀농을 결정해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다니며 대외활동과 농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며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수확하고 있는 이제택 대표. 그는 15년 동안 사과 농사를 지으며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충주사과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 달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소정 기자  dreamss93@naver.com

<저작권자 © 월간원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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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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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화가 권양 2019-01-03 20:42:46

    마니따농장 사과 생사과즙을 매일 아침 한봉씩 드시고 당뇨를 오래도록 앓아오신 친정엄마가 혈압과 당수치도 떨어지시고 있어요 꾸준히 드시고 계십니다 아주좋아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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