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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표고버섯, G마크 인증으로 날개 달다경기 용인시 용훈농장 장용훈 대표

<월간원예=윤소정 기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 인증을 받아 더 열심히 농사짓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2대째 대를 이어 표고버섯 농사를 짓고 있는 용훈농장 장용훈 대표의 말이다. 장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언제나 최고품질의 버섯만을 전달하기 위해 버섯하우스에서 365일 24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족 모두 버섯 농장에 뛰어들어 함께 여행 한 번 가 본적이 없지만 자라나는 버섯을 볼 때면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단다.

표고버섯 하우스 42동에서

8동으로 줄여…‘선택과 집중’
장용훈 대표가 표고버섯 농사를 지은 지는 올해로 10년째다. 학창시절부터 버섯을 재배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버섯농사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명확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단지, 획일화된 도시 생활보다는 제 손에서 무언가를 탄생시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준다는 사실이 저를 농업·농촌으로 이끈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한 장용훈 대표는 버섯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표고버섯 재배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현재 용훈농장의 버섯재배하우스는 총 8동이다. 장용훈 대표가 처음 표고버섯 농장에 뛰어들었을 때 42동인 것에서 고품질의 표고버섯만을 수확하기 위해 점점 그 크기를 줄여 현재 8동에 정착하게 됐다.


현재 장용훈 대표가 전적으로 이끌고 있는 용훈농장의 면적은 약 6611㎡(2000평)으로 1동의 배양실과 1동의 조제실 즉, 배지생산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8동의 하우스에는 장 대표의 애정이 담긴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다.
사실, 장용훈 대표가 표고버섯 농사에 뛰어들기 전 용훈농장에는 총 42동의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고품질의 버섯을 재배하기 힘들었던 장용훈 대표는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서 가족과 끊임없이 상의했고, 그 결과 42동에서 하우스를 점차 줄여나가 지금의 크기로 정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2동의 하우스를 가족끼리 관리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환기 작업 등 실시할게 많은데 수확하고 나면 다시 또 수확을 해서 배지도 2~3개월밖에 가지 못해 고민이 정말 많았죠.”
아울러, 장 대표는 20여 년간 원목표고 재배를 해온 부모님을 설득해 현재 배지표고도 함께 재배하고 있다. 학교 납품과 직거래로 버섯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원목표고보다 배지표고가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원목표고의 경우에는 접종에서 배양까지 3년이 걸리지만 배지표고는 1년이면 충분합니다. 때문에 많은 물량을 빨리 생산할 수 있죠. 품질 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단기간 대량 생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우스에서 버섯을 재배할 때 가장 뿌듯하다는 장용훈 대표. 그는 자신이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을 행복하게 섭취하는 소비자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가벌채 톱밥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 생산

G마크 인증을 받은 지 올해로 약 4년차에 접어든 용훈농장. G마크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현재 용훈농장의 표고버섯 일일 재배량은 하루에 약 500kg이며, 봄과 가을철에는 하루에 1~1.5t 이상 수확한다고.
“표고버섯은 수확 시기가 확실히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바쁩니다. 한 번은 수확량이 많아 하루에 1.5t을 수확한 적이 있는데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어 수확 시, 표고버섯에 피해를 입힐까봐 한 번에 많은 작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용훈농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톱밥은 장용훈 대표의 아버지인 장응조 대표가 자가 벌채한 참나무를 이용하고 있다.
“톱밥회사를 통해 톱밥을 받을 수도 있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의 손을 거쳐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표고버섯을 건조시켜 가공까지 실시하고 있는 용훈농장의 버섯은 직거래는 물론 로컬푸드직매장과 학교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학교급식으로 약 30%가 납품되고 있으며, 로컬푸드가 20%, 직거래가 50%를 차지한다.
“오래 전부터 용훈농장의 표고버섯을 드신 분들은 믿고 저희 버섯을 꾸준히 구매해서 드십니다. 그런 소비자들 때문에 더 열심히, 더 좋은 환경에서 농사를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지난 2017년 G마크 인증을 갱신 받은 용훈농장. 이에 대해 장용훈 대표는 “G마크 인증을 받은 만큼 더 정직하고 바른 방법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할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용훈농장은 G마크 인증 외에도 2000년 초부터 친환경, 무농약 인증 등을 갖추면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장용훈 대표는 현재 수확한 표고버섯을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자체와 함께해
판로 걱정 덜어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용인시청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 장용훈 대표. 그는 “용인시가 도시 소비자들도 많기 때문에 유통 쪽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각 구청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리면 매번 참가해 용훈농장의 표고버섯을 홍보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미술 전공을 했다는 장용훈 대표의 누나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홍보와 마케팅 쪽으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몇 년간 경험한 사회생활을 토대로 직거래행사에서 소비자와 용훈농장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있다.
“저희 농장은 역할분담을 확실히 해 표고버섯 고품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농장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죠.”
이처럼 장용훈 대표는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힘을 모아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수확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G마크 인증농가 4년차에 접어든 용훈농장. 그는 G마크 인증을 받은 만큼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을 수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소정 기자  dreamss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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