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부터 욕실까지 공기정화에 탁월한 안스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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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부터 욕실까지 공기정화에 탁월한 안스리움
  • 월간원예
  • 승인 2019.0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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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박사>

영명: Anthurium
학명: Anthurium andraeanum

안스리움은 꽃을 관상하는 종류와 잎을 관상하는 종류로 나누어진다. 꽃을 관상하는 종류에는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여기에서 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불염포라는 부분으로, 그 포가 붉은색이나 분홍색, 흰색으로 마치 꽃잎과 같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불염포는 독특하고 매우 아름다워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꽃꽂이로 매우 인기가 좋아 현대적인 꽃 장식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화장실, 주방
일산화탄소 제거능이 우수하고 위 수치에는 표시도지 않았으나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좋기 때문에 주방이나 화장실이 적합하다.

식물학적 특성
분류: 천남성과 
원산지: 콜롬비아 
일반적 특징
안스리움속에는 대략 600여 종의 품종이 있지만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당한 식물은 세 가지 정도뿐이다. 안스리움은 원산지가 열대지방이고 꽃이 피는 식물이므로 따뜻하고, 습하고, 햇빛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실내에서 이런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어서 실내에서 기르기가 까다로운 식물이다.

식물의 이용
꽃을 피워 꽃을 감상하는 관화식물은 잎을 관상하는 관엽식물에 비해 햇빛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어렵다. 꽃을 감사하는 식물 중에서 실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식물이 안스리움과 스파티필럼이다. 안스리움은 기르기 쉬운 식물은 아니다. 좋아하는 빛과 온도 조건을 맞춰주려면 여간 수고스럽지가 않다. 또 수분을 좋아해서, 대부분의 집과 사무실의 건조한 겨울 공기는 무척 힘들어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상업적인 장소에서 기르는 안스리움은 불염포가 시들기 시작하면 치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까다로운 요구 조건이 충족되면, 그 보답으로 아름다운 잎과 화려한 색채의 불염포를 감상할 수 있다. 

재배 및 유지관리
•빛: 반양지
•온도: 18~24℃
•병해충: 건조한 환경에서는 응애가 생길 수 있다. 너무 춥거나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성 균이 침범할 수 있다.
•용토 : 일반 화분이나 지화관수 화분에 토탄(이탄), 물이끼, 부엽토를 같은 비율로 섞어 쓴다. 수경재배로도 잘 자란다.
•관리: 봄에서 가을까지는 흙을 축축하게 유지하고 겨울에는 물을 적게 준다. 잎에 갈색 얼룩을 생기게 하므로 분무는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젖은 천이나 스펀지로 잎을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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