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가득한 국산 장미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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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한 국산 장미축제 성황
  • 이혁희 국장·이태호 기자
  • 승인 2018.05.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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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장미축제서 우리 품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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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국산장미테마원

계절의 여왕인 5월 봄의 절정을 맞아 국산 장미 향기로 가득한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책임운영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체육산업개발(올림픽공원)은 지난 2014년 업무협약 후, 우리나라 최초로 국산 장미를 이용한 정원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자랑한데 이어 올해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5월 24일~ 27일까지 국산 장미를 전시하고 장미로 가꾼 정원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축제의 장미 정원에는 ‘오렌지데이’등 국산 장미 9품종을 심고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장미축제에서는 정원에 심은 장미뿐만 아니라 절화(꺾은 꽃)용과 화분용으로 개발한 국산 화훼 7품목 21품종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국산품종 레드팜

또한, 절화용 국화 2품종, 거베라 6품종, 나리 2품종, 장미 3품종, 카네이션 4품종, 칼라 1품종과 화분용 선인장 3품종 등을 활용한 꽃꽂이 작품도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12화종의 주요 품종 홀로그램(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 3점 등 사진 30여 작품도 소개됐으며 이와 더불어, 전시회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국산 거베라 품종 화분 만들기 등 체험교실과 국산 꽃으로 만든 프러포즈 포토존을 운영해 꽃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국산 품종의 우수성도 알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하고 다양한 국산 화훼 품종의 지속적 개발은 물론, 전시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산 꽃 소비와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예원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비자와 묘목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앞으로 국산 품종 보급 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으로 이번 품종들은 색이 다양하고 꽃 피는 기간이 길며 추위에 강해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MINI interview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박기영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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